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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는 자동차 이야기

브롱코, 넌 대체 어디서 왔니? feat 브롱코역사

브롱코 2021

요새 정말 핫하고 기대되는 SUV가 있죠? 바로 Ford의 브롱코입니다.

언텍트시대, 캠핑 등 오프로드 액티비티가 인기를 끌며 국내에서 SUV차량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안목이 높은 저희는 그냥 무늬만 SUV인 차로는 만족할 수 없겠죠?

그래서 정통과 역사를 보존하고 레트로 디자인을 성공시킨 Ford의 브롱코 역사에 대해 알아볼께요.

 

 

Ford 브롱코
왼쪽 머스탱 엠블럼 / 오른쪽 브롱코 엠블럼

 

먼저 우리에게 익숙한 머스텡의 엠블럼을 보면 말이 달리고 있는 모습이죠? 같은 회사의 Ford 브롱코의 엠블럼은 이 말이 좀 더 역동적으로 뛰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머스텡이 스피드를 표현해다면 브롱코는 4륜의 힘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죠.

 

 

1966년부터 브롱코는 만능차량

브롱코 웨건 1966
왼쪽: 브롱코 스포츠 / 오른쪽: 브롱코 로드스터 

브롱코 1966년 초기 모델입니다. 지금의 브롱코가 있기까지 총 5번의 디자인 변화가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가장 클래식한 디자인의 초기 모델이 브롱코만의 컨셉을 잘 표현하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브롱코는 미국에 많은 수요층에 널리 공급이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차량이라는 점을 어필했습니다. 

 

논밭에서 쓰는 차, 공사현장 차, 눈을 치우는 차, 캠핑카, 데일리카, 스포츠카 등 다양한 목적에 적합하게 커스텀마이징이 가능한 차량이었어요. 이 브롱코를 통해 용도에 맞는 파트, 부품을 판매하는 시장이 활성화 되었을 정도로 브롱코의 파급력은 굉장했습니다. 1967년에 이렇게 시장이 활성화 되고 수요층이 많았다는게 정말 신기하지않나요? 이러한 모습은 당시 광고와 기사를 통해서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공사현장의 브롱코 1967
캠핑용 브롱코 1967

미국은 캠핑카의 역사가 깊은 나라이죠. 저희나라가 전쟁을 마치고 산업발전을 막 시작하려던 시기에 미국에서는 욜로생활을 선호하는 층이 이미 있었어요. 카라반을 끌고 다니기에 충분한 출력을 보유했던 브롱코이지만 컴팩트한 캠핑카버전으로도 출시한거보면 참 재미있는거같아요. 컴팩트 캠핑카.. 시대가 돌고 돌아서 현대의 캠핑 트렌드에 적합해서 더욱 재미있네요.

 

 

눈치우는 브롱코 1967
레이싱용 브롱코 1967

참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었죠? 실제로 다목적 SUV답게 다양한 업종에 활용되고 니즈를 충족시켰던 SUV였어요. 무엇보다 Ford의 당시 마케팅 포인트가 잘 드러납니다. 크게 성능, 다목적, 디자인를 강조했는데요. 먼저 성능에 있어서는 편안한 승차감을 위한 서스펜션을 마케팅 포인트로 강조해 경쟁사들과 차별화를 주었어요.

 

 

브롱코 1967 모노빔 서스펜션

당시 브롱코의 디자인을 보면 뒤보다 앞쪽 휀더가 높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쿠션의 역할을 하는 서스펜션을 활용해 휠이 위 아래로 크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어요.

 

 

서스펜션의 강점을 홍보하기위해 하부구조를 친절하게 보여주는 광고를 많이 실었습니다. 지금은 기술적으로 당연히 들어가야하는 서스펜션의 기능을 당시에는 마케팅 포인트로 설명하는 방식이 참 재미있네요.

쉽게 설명하기 위해 크게 쿠션마운트와 충격흡수장치, 스프링의 기능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1960년대 옵션맞아?

브롱코는 용도가 다양한 SUV인 만큼 다양한 옵션과 변경이 가능한 자동차였어요. 그리고 그 아이덴티티는 2021년형에서도 그대로 이어받아 출시했고 소비자들은 자신의 목적과 선호도에 따라 옵션을 선택하고 악세서리를 구입하고 있습니다. 당시의 브롱코 옵션을 살펴보면 지금봐도 멋진 아이템이 많습니다.

 

브롱코 1967 로드스터 시트구성
브롱코 1967 로드스터 시트구성 광고

앞좌석을 하나의 벤치로 구성하기도 하고 뒤좌석을 추가하기도 하고 대량생산이지만 수작업의 양이 많았던 시대라 맞춤전략이 가능했었습니다. 시트가 너무 이쁘지 않나요?

 

 

브롱코 스포츠 1967 트렁크
브롱코 스포츠 1967 스페어 타이어

지금보면 디테일하고 깨알같은 포인트들이 있어요. 편하게 한손으로 트렁트를 열 수 있는 점이 지금은 당연한 것이지만 당시에는 많은 엔지니어의 노력 끝에 개발한 핸들을 통해 가능해진 것이고 이는 홍보요소로 작용했어요. 스페어 타이어를 구비할 수 있는 마운트도 옆으로 이동이 가능한게 참 멋지죠?

 

 

브롱코 1967 악세서리

이 밖에도 2채널 라디오, 소프트탑, 글로브 박스 핸들, 나침반 등 다양한 악세서리를 선택할 수 있게 했어요. 디테일한 구성이 인상깊네요.

 

 

2021년도에는 어떻게 진화되었나

이러한 다목적차량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유지하고 레트로 디자인으로 재탄생한 브롱코 2021의 용도별 다양한 파트를 잠시 살펴볼까요?

 

브롱코 2021
브롱코 2021 낚시대 마운트

후드에 설치 가능한 낚시대 마운트는 길다란 낚시대를 거치하기에 적합합니다. 편리한 것도 있지만 남성미를 물씬 풍기는 파트인 것 같아요.

 

 

브롱코 2021 도어 탈거
브롱코 2021 오프로드 도어

사막에서도 산악에서도 효율적으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하도록 도어를 탈거 하는 것뿐만 아니라 오프로드 전용 도어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브롱코 2021 트렁크
브롱코 2021 차박 루프탑 패키지

무엇보다도 캠핑에 적합한 차량이기 때문에 사랑을 많이 받을 거라고 예상되는데요? 1960년대의 브롱코 초기모델의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브롱코 2021은 이처럼 다양한 용도와 목적에 맞는 활용도가 높은 SUV입니다.

 

 

1970년대에도 멋짐뿜뿜 

1966년에 출시한 브롱코는 70년대에 들어서 다양한 컬러와 파트의 변화로 더욱 완성도를 갖추어 갔어요. 지금도 인기있는 모델은 부분변경이나 컬러의 변화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잖아요? 브롱코도 이러한 시도에 아낌없이 투자했습니다.

 

 프리미엄 휠, 투톤컬러, 스페어타이어커버, 레터링 등 디자인적인 요소의 변경으로 완성도를 높혔죠. 무엇보다 당시 잡지광고의 브롱코를 보면 지금봐도 너무 멋진 이미지들이 많습니다. 

 

브롱코 1970년대 광고

위에 광고사진을 보면 컨셉사진이긴 하지만 왼쪽에는 로드스터를 탄 젊은아이들을 보여주고 오른쪽엔 스포츠 차량에 인부들을 보여주네요. 다목적 컨셉을 저런식으로 표현했다는게 단순하면서도 참 재미있죠?

 

 

1966~2021 브롱코 디자인 변화

브롱코는 1966년도 초기모델이 가장 매력적인 모델이라고 생각하지만 1978년도에 2세대모델이 출시하면서 그 후에도 쭉 미국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었어요. 엄청난 판매량으로 지금도 90년대 구형모델을 미국에서 간간히 볼 수 있으니까요. 그럼 브롱코의 디자인 변화를 볼까요?

 

브롱코 1세대 (1966)
브롱코 2세대 (1978)
브롱코 3세대 (1980)
브롱코 4세대 (1987)
브롱코 5세대 (1992)
브롱코 6세대 (2021)

지금까지 브롱코 초기모델의 당시 컨셉과 기능 그리고 디자인 변천사에 대해 살펴보았어요. 알면 알수록 매력이 많은 자동차이죠?

 

다음번엔 더욱 재밌고 유익한 이야기로 찾아올께요~ 구독과 좋아요는 컨텐츠를 이어나가는 데에 큰 힘이됩니다.